팔손이, 두릅나무과, 완도

[굿모닝완도=박남수 기자] 잎이 여덟 갈래로 갈라진대서 팔손이다. 그렇다고 모든 잎이 8개인 것은 아니다. 주로 조경용으로 키워진다. 그런데 완도수목원 야산에서도 보이는 걸로 보자면 남쪽지방에서 야생으로 자랐던 모양이다. 팔손이는 요즘 하얗게 꽃이 피어, 그 위로 소복소복 눈이 쌓여도 죽지 않고 남아 겨울을 난다. 동백처럼 겨울에 꽃을 볼 수 있는 몇 안 되는 놈이다.
2011년 11월 17일 대야리 과수시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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