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완도=박남수 기자] 노화초(교장 서원채)는 학부모회의 재능기부로 마을연계 교육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1학기에는 민속놀이 수업을 운영하였고, 2학기에는 마카롱 만들기 수업을 했다.

재료 준비부터 수업까지 학부모님들이 직접 계획하고 운영해야 해서 부담감이 있지만, 학생들이 특별한 경험을 통해 더 즐겁게 학교생활을 했으면 하는 바람에 용기를 내어 재능기부를 하게 되었다고 한다.

마카롱을 만든다는 소식에 학생들은 잔뜩 기대했다. 마카롱의 유래, 마카롱에 들어가는 재료, 만드는 방법을 친절하게 알려주시는 어머니의 설명을 듣고, 고사리손으로 하나씩 완성했다. 만드는 방법이 어려워 쉽게 도전하지 못했던 마카롱을 만들어 보면서 성취감을 느꼈다.

2학년 조유빈 학생은 “학교에 와서 친구들에게 마카롱 만드는 방법을 알려주는 엄마가 정말 멋져요. 우리 엄마 최고예요.”라며 어머니에 대한 자부심을 키웠다.

학부모회는 학생들의 뜨거운 호응에 힘입어 다음에는 양초 만들기 수업을 하고, 노화초 작은사랑나눔바자회에 참여하여 음식 봉사활동을 할 예정이다.

학교 교육에 힘을 보태어 주시는 학부모님들과 함께하여 더 든든하고, 앞으로 발전해 나갈 노화초 교육의 모습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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