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호수 분포 실태조사 보고서 발간(신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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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호수 분포 실태조사 보고서 발간(신안)
  • 경훈 기자
  • 승인 2023.11.20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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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지정 대한민국 보호수 중 신안군 117개 보유 -
(글 사진 제공=신안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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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사진 제공=신안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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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완도=경훈 기자] 신안군(군수 박우량)은 보호수의 효과적인 관리 방안을 마련하고자 신안군 보호수 분포 실태조사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보호수는 역사적·학술적 가치가 있는 거목, 희귀목 등 특별히 보호할 필요가 있는 나무다. 신안의 보호수는 지역민의 숨결과 애환, 유구한 역사·문화가 담겨있고 과거와 현재를 이어주는 중요한 문화 콘텐츠이다.

신안군에는 총 117그루가 보호수로 지정되어 있지만, 보호수 분포에 대한 체계적인 생태자료가 없는 상태로 부분적으로 방치되고 있어 보전, 복원, 홍보에 대한 기초자료 확보가 절실한 상황이다. 이에 올해 신안에 분포하고 있는 보호수의 분포 실태에 대한 정밀 기초조사를 하여 효과적인 관리 방안을 마련하고자 용역을 진행했다.

조사보고서에서는 신안군 지도읍(12그루), 압해읍(3그루), 증도면(1그루), 임자면(6그루), 자은면(6그루), 비금면(6그루), 도초면(3그루), 흑산면(3그루), 하의면(2그루), 신의면(3그루), 장산면(3그루), 안좌면(55그루), 팔금면(3그루), 암태면(11그루) 등 총 117그루와 노거수 28그루를 중심으로 보호수 입지 조사, 생태조사를 중심으로 조사했다.

신안군에서 보호수로 선정된 수종은 팽나무, 느티나무, 소나무, 곰솔 등을 포함하여 11종류, 117본으로 조사되었다. 보호수 중 가장 많은 종은 팽나무로 전체 그루의 82%인 96그루로 많았으며, 다음으로 소나무(6그루), 느티나무(5그루) 순으로 나타났다.

신안군 보호수 중 가장 많이 분포하는 팽나무는 자생수종으로 열악한 환경에서도 잘 살며, 거목으로 오래 살기 때문에 정자목으로 가장 좋은 수목이다. 신안군 노거수는 팽나무, 느티나무, 멀구슬나무, 곰솔 등을 포함하여 4종류, 28그루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신안군 보호수 분포 실태조사로 우수한 생태자원을 발굴하고, 지속 가능한 도서 생태계 관리의 기초자료 및 신안군 환경 보전계획 수립 시 중요한 자료로 활용할 뿐 아니라 신안 주요 보호수 도서 발간 및 신안 주요 보호수 국제 홍보자료로 제작할 계획이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이번 보호수 보고서 발간은 신안 보호수를 새로운 생태관광자원으로 키우기 위한 노력의 출발점이라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가 있으며, 보호수를 자료화하고 추가적인 용역을 통해 보호수가 갖는 역사적인 가치를 발굴하고 특색 있는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게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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