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백숲 산림공원에 ‘어싱로드’ 조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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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백숲 산림공원에 ‘어싱로드’ 조성한다
  • 박남수 기자
  • 승인 2023.12.01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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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0M 맨발 걷기용 황토 길, 2024년 봄 개통 예정
(글 사진 제공=완도군)
(글 사진 제공=완도군)
(글 사진 제공=완도군)
(글 사진 제공=완도군)

 

[굿모닝완도=박남수 기자] 완도군은 지난 28일 편백숲 산림공원에 맨발 걷기를 위한 ‘어싱로드’ 조성 사업에 착수했다.

어싱로드는 맨발로 땅을 밟으며 직접 접촉하는 행위를 뜻하는 어싱(earthing)과 길(road)의 합성어로, 이번 사업을 통해 기존 숲길의 재구성 및 노선 연결 등을 통해 총 550m의 황토 흙길을 조성한다.

군은 올해 12월까지 공사를 마치고, 이후 부대 시설 확충을 위한 추가 공사와 안전 진단 등을 통해 2024년 봄 개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박은재 산림휴양과장은 “걷기 인구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주민들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해양치유와 연계하여 편백숲 산림공원이 새로운 산림치유의 장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사업을 추진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사업 대상지인 편백숲 산림공원(가용리 산 214-1번지 일원)은 울창한 편백나무 사이로 황칠나무, 홍가시나무, 수국, 철쭉, 맥문동 등이 사계절 다양한 경관으로 많은 주민들이 꾸준히 찾고 있다.

앞으로 완도수목원, 약산 해안치유의 숲과 더불어 생활밀착형 산림 공원으로서의 기능을 다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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