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명 사는 섬에 한해 100만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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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명 사는 섬에 한해 100만이 간다
  • 박남수 기자
  • 승인 2023.12.11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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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 유일한 유인도 '가우도'
강진 대구면 저두마을에서 찍은 가우도와 출렁다리.
강진 도암면 망호리 쪽에서 찍은 가우도와 출렁다리.

 

[굿모닝완도=박남수 기자] 강진군 8개 섬 중 유일한 유인도 가우도에 2012년 출렁다리가 생겼다. 강진만 바다 가운데 떠있는 가우도의 동서 방향 2개의 도보다리가 도암면과 대구면을 연결한 것이다. 그 다리 덕분에 주민 30여명 작은 섬은 명소로 둔갑했고 주변 관광 지형을 확 바꿨다. 코로나 이전 한 해 100만 명 가량이 그곳을 찾았다는 믿기지 않는 이야기도 들린다. 강진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조짐도 보인다. 그런 다리가 출렁거리지 않는다며 최근 개명한 것도 이상한 일이다. 처음 출렁다리가 새 이름 청자다리로 불려질까?

265개 섬을 자랑하는 완도군엔 10개의 다리가 있다. 완도대교, 신지대교, 장보고대교, 고금대교, 약산대교, 소랑대교, 보길대교, 구도대교. 여기에 두 개의 도보다리인 예작교, 장도목교도 있다. 완도 하면 떠오르는 다리가 있는가? 100만 명이 건너는 명품 다리가 앞으로 있기나 할까? 오래 생각해 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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