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조류 채묘틀 ‘연간 50만 개 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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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조류 채묘틀 ‘연간 50만 개 생산'
  • 굿모닝완도
  • 승인 2023.12.18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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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사진 제공=완도군)
(글 사진 제공=완도군)

 

[굿모닝완도=박남수 기자] 완도군은 지난 15일 해조류 채묘틀 생산 시설(제조 공장)을 준공했다.

이날 시설 준공 및 개소식에는 신우철 군수, 신의준 전남도의원, 조인호 완도군의원, 서광재 완도금일수협조합장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해조류 채묘틀 생산 시설은 사업비 15억 원을 들여 미역, 다시마, 곰피 등 해조류 채묘틀(종자틀)을 양식 어가에 안정적으로 보급하기 위해 추진됐다.

앞으로 해조류 채묘틀을 연간 50만 개 이상 제작하여 시중보다 저렴하게 어가에 공급될 계획이다.

시설 주체는 완도, 진도, 태안, 울주 등 전국 10개 지역의 해조류 종자 생산업을 하는 전국미역다시마종자업연합회이다.

차병문 연합회장은 “회원들이 한뜻이 되어 해조류가 안정적인 소득원이 될 수 있도록 채묘틀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신우철 군수는 “해조류는 미래 먹거리이자 탄소 흡수원으로 해조류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으며 우리 군에서는 해조류를 특화한 해양바이오산업을 역점 추진하고 있다”라며 “해조류 산업 발전을 위해 안정적인 채묘틀 공급에 힘을 모아 달라”라고 당부했다.

한편 군은 전국의 50% 이상(약 87만 톤) 해조류를 생산하고 있으며 미항공우주국(NASA)에서 해조류 양식장을 소개하여 세계 곳곳에서 해조류 관계자들이 완도를 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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