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산 윤선도, 광양의 흔적을 찾아서’(광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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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산 윤선도, 광양의 흔적을 찾아서’(광양)
  • 경훈 기자
  • 승인 2023.12.20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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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양시, ‘조선시대 유배형과 고산 윤선도’ 학술세미나 개최 -
(글 사진 제공=광양시)
(글 사진 제공=광양시)

 

[굿모닝완도=경훈 기자] 광양시는「조선시대 유배형과 고산 윤선도 –고산 윤선도, 광양의 흔적을 찾아서」학술세미나를 오는 26일 오후 2시 광양예술창고 복합문화공간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고산 윤선도 선생은 강직하고 올곧은 정치인이자 문학가, 유학자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시조문학의 최고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당시의 문인들이 한문학의 틀에 갇혀 있을 때, 고산은 우리말의 아름다움을 살려낸 작품세계를 이뤄냈다. 고산의 시조(時調)에는 세상에 대한 고민과 사람·자연에 대한 아름다움이 담겨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학술세미나는 ▲‘조선시대 유배형과 유배 생활’(김경숙 서울대학교 인문대학 역사학부 교수) ▲‘고산 윤선도의 광양 유배지와 유배생활’(이욱 순천대학교 사학과 교수) ▲‘광양 유배인물 연구’(김미정 순천대학교 사학과 박사과정) 등 3강좌로 구성됐다.

윤선도 선생은 조선 현종 6년(1665)부터 현종 8년(1667)까지 약 2년 2개월의 광양 유배생활 동안 「삼가 하운하여 겸재의 고유한 서운에 바침(敬和呈謙齋靜案)」, 「원운(元韻)」, 「나경주의 만사(挽羅慶州)」, 「하의흥의 만사(挽河義興)」, 「사간 이연지의 시에 차운함(次李司諫延之韻)」등의 작품을 남겼다.

박양균 문화예술과장은 “고산 윤선도 선생에 대한 학문과 사상뿐만 아니라 광양에서의 유배생활 등에 대한 각종 기록 자료를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며 “고산 선생에 관심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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