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완도=박남수 기자] 고금도선 꿩알죽이라 했으니 꿩알이라야 맞을텐데 여기 완도선 요즘 새알이라고 한다. 오늘이 동짓날이다. 밤이 가장 긴 날이다. 완도 신흥사 여신도들이 어제 오후 내내 동짓죽에 들어갈 꿩알을 만들었다. 1000그릇이나 만든다고 한다. 장보고 부대 장병들과 완도해경 사람들과 나눈다니 참 좋은 일 하는 거다. 1000그릇이 나올려면 새알이 10000개는 더 될 듯싶다. 한 알, 한 알 복을 빚는 일일거다. 108배, 삼천배 기도 안 해도 될 일이다. 감기 조심하시고 복 많이 받으시라.
2011년 12월 21일 완도읍 신흥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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