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완도=박남수 기자] 소랑도는 완도군 금일읍 사동리에 속한 섬이다. 물이 잔잔하다(작은 물결)는 뜻으로 少浪島라 썼으나 소랑(소라)이 많이 나서 붙은 이름이라는 주장도 짱짱하다. 그럼, 소랑도 아래 다랑도(多浪島)는 뭐란 말인가?
소랑도엔 50호 정도에서 100여 명 주민이 산다. 사람들은 밭에 풀한 그물을 깔고 봄철 거기에 다시마를 말린다. 섬에서 이만한 소득이 없다. 전복 양식도 한다.
소랑도 면적이 30만평 정도 된다. 작은가? 이 섬에 다리가 있다. 평일도 사동리와 연결된 소랑대교. 2006년 개통했다. 길이가 202미터라니 가찹다. 소랑도엔 교회가 있고 보건진료소도 있다. 초등학교가 있었으나 지난 2006년 폐교해 매각됐다. 소랑도 막걸리만 소문 따라 유명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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