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25주기 충무공 이순신 장군 순국제 봉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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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25주기 충무공 이순신 장군 순국제 봉행
  • 박남수 기자
  • 승인 2024.01.02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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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98년 노량해전을 준비한 조명 연합 수군의 주둔지 고금도
(글 사진 제공=완도군)
(글 사진 제공=완도군)
(글 사진 제공=완도군)
(글 사진 제공=완도군)

 

[굿모닝완도=박남수 기자] 완도군 고금면에 위치한 묘당도 이충무공 유적 충무사(국가문화유산, 사적 114호)에서 지난해 12월 31일에 ‘이순신 장군 425주기 순국제’가 열렸다.

군과 사단법인 이충무공유적 고금도 충무사 보존위원회(위원장 정충갑) 주관으로 봉행한 순국제에는 기관단체장과 주민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군은 매년 음력 11월 19일 노량해전에서 전사한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나라를 위한 충절의 덕을 기리기 위한 순국제를 봉행하고 있다.

아울러 당시 가리포(현재 완도읍) 첨사이며 충무공의 보좌관으로 노량해전에서 이충무공과 함께 전사하신 이영남 장군의 제사(祭祀)도 모시고 있으며 후손들인 양성 이 씨 종친회 후손이 종헌관으로 참석해 제를 봉행했다.

고금도는 명량대첩 이후 이순신 장군께서 남해와 서해를 거듭 옮겨 다니며 목포 고하도에 머물다가 통제영을 설치하고 명나라 장수 진린과 조명 연합 수군과 임진왜란을 끝낸 노량해전을 준비한 뜻깊은 장소이다.

또한 노량해전에서 전사하신 이순신 장군의 유해가 충남 아산으로 운구하기까지 10여 일을 안치한 월송대가 있는 역사적인 장소이다.

이순신 장군의 탄신일에 맞춰 지난 4월 개관한 ‘이순신 기념관’은 고금도 충무사 5분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최근 개봉한 영화 ‘노량’의 영향으로 관광객들이 꾸준히 늘고 있다.

군에서는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숨결이 남아있는 고금도를 중심으로 전승수군체험관 건립, 삼도수군통제영 복원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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