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완도=박남수 기자] 국내 1위 배달앱 ‘배달의 민족(배민)’의 창업자 김봉진의 아버지 김옥준 씨가 개인적으로 소장하고 있던 도서 350권을 군에 기증했다.
기증된 도서는 문학, 철학, 사회학 등 다양한 분야의 책으로 군립도서관에서는 전시 기획전을 추진하여 군민 누구나 자유롭게 열람 및 대출을 할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김옥준 씨는 “독서 문화 활성화에 기여하고 다양한 장서를 확충하는 데 도움이 되고자 도서를 기증하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독서 기증 활동을 진행하겠다”라고 밝혔다.
한지영 문화예술과장은 “군민들의 독서 활동에 큰 보탬이 될 수 있도록 기부해 주신 김옥준 님께 감사드린다”라며 “주민들에게 다양한 도서를 제공으로 독서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김 씨의 아들인 김봉진 의장은 소안면 출신으로 2010년 우아한형제들을 창립하고 기업 가치가 약 4조 7천억 원인 배달 앱 '배달의 민족'을 만든 한국 스타트 업계의 신화적 인물이다.
김봉진 의장은 지난 2021년 완도 중·고등학생 전원에게 정보화 시대에 적응할 수 있도록 태블릿PC 1,838대(약 16억 7천만 원)를 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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