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완도=박남수 기자] 아조 유능한 완도 공무원이 공금을 횡령한 모양인데 결국 이를 지방 예산으로 벌충하기로 결정했다. 이를 의결한 기초의회는 100% 전원이 민주당 소속이다. 완도군수도 민주당이다. '바쁜 국정에 눈코 뜰 새 없는' 지역구 국회의원도 민주당이다. 완도에는 오로지 민주당만 있다. 그런 어처구니 없는 민주당 공천을 받으려고 후보들이 줄 섰다. 그래서 민주당에게 선거는 늘 대박이다. 근데 당론으로 정한 기초공천 폐지는 좀 이상하다. 대박을 포기하다니. 새누리당의 기초단위 공천 폐지 대선공약 파기를 속으로 무지 반길 지도 모른다. 완도에 새누리당이나 진보당은 없다. 그래도 완도는 건강의 섬이다. 돼지처럼 뚱뚱하다.
2014년 1월 24일 완도수고 정문 옆 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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