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완도=경훈 기자] 장흥군 정남진산업고등학교(교장 박미옥) 기계자동차과 3학년 정태성 학생이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하는 ‘2023 대한민국인재상’을 고교 부문에서 수상했다.

지난해 12월 27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3 대한민국인재상 시상식에서 전국에서 선발된 고등학생 50명 중 1인으로 선정된 정태성 군은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상장과 부상으로 상금을 받았다.

대한민국인재상은 대한민국을 대표할 창의적인 인재를 전국 각지에서 발굴해 미래 국가의 주축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할 것을 목표로 매년 시상하고 있으며, 창의와 열정으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타인에 대한 공감과 행동하는 실천을 통해 공동체 발전에 기여하는 인재를 발굴해 매년 시상하고 있다.

정태성 학생(지도교사 김희원)은 자동차분야 전문장인(엔지니어)가 되겠다는 명확한 목표를 가지고 정남진산업고에 입학한 이래, 다양한 분야의 기술을 연마하고 자기 계발에 힘써왔다.

정태성 군은 고등학교 재학 3년 동안 용접, 자동차 정비, 자동차차체 수리, 자동차 보수도장, 건설기계 정비 등 자동차 및 건설기계 , 컴퓨터 분야에서 총 12개의 자격증을 취득하였으며, 2023년 전라남도 기능경기 대회 금메달, 전국 기능경기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입상하였다.

또, 자작 자동차 제작 동아리 ‘만들어타요’ 회장으로 역임하며, 태양광을 이용한 전기자동차를 포함해 총 4대의 자작자동차를 제작하면서 창의적인 기술 인재로서 높은 평가를 받아왔다.

정남진산업고는 2016년 자격증 52개로 전국 최다 자격증을 취득한 김은재 군, 2017년 40개의 자격증을 취득한 홍영준 군, 2018년 34개의 자격증을 취득한 김승환 군 등 3년 연속 대한민국인재상을 배출하였고, 2023년에는 정태성 군이 대한민국인재상을 수상함으로써 정남진산업고는 전문성을 지닌 행복한 기술인 육성 교육의 산실임이 증명되었다.

정태성 군은 “대한민국인재상에 적합한 사람이 되기 위해 겸손한 자세를 가지고, 지금보다 더 나은 사람으로 성장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힘들 때 끝까지 믿고 지지해 준 선생님과 친구들, 그리고 항상 버팀목이 되어주시는 부모님께 감사하다”며 수상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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