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형 간염 청정마을 만들기’ 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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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형 간염 청정마을 만들기’ 사업 추진
  • 박남수 기자
  • 승인 2024.02.03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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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개 마을 주민 대상 C형 간염 무료 검사, 치료비 지원
(글 사진 제공=완도군)
(글 사진 제공=완도군)

 

[굿모닝완도=박남수 기자] 완도군은 올해 14개 마을을 대상으로 ‘C형 간염 청정마을 만들기’ 사업을 추진한다.

본 사업은 전남의 C형 간염 발생률을 낮추고자 7개 시군이 참여하며, 완도군에서는 완도읍 10개 마을과 금일 사동, 소랑, 군외면 사후도, 소안 횡간도 주민 전체를 대상으로 C형 간염 항체 검사를 하게 된다.

지난 1월 30일 금일 사동과 소랑리 주민을 시작으로 ▲2월 14일 석장리 ▲16일은 망석리 ▲21일은 부흥리, 화개리, 대구리, 대신리 ▲27일 정도리, 도암리, 중도리, 사정리로 출장 검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검사 결과 환자가 발견되면 전남도 1년 이상 거주, 중위 소득 130% 이하인 주민은 300여만 원이 소요되는 치료비를 지원받게 된다.

한편 완도군에서는 최근 3년 동안 매년 30~40명의 C형 간염 신규 환자가 발생했다.

한광일 보건의료원장은 “C형 간염은 무증상인 경우가 많아 예방이 어렵고, 예방 백신이 없어 조기 발견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이번 기회에 사업 대상 마을 주민이 전부 무료 검사를 꼭 받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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