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춘이었던 지난 4일 완도 당인리 자은사 경내에 매화가 활짝 피어났다. 자은사 법당 화단에 자리잡은 두 그루 운용매(雲龍梅)는 굽이굽이 가지들이 꿈틀거리며 금방이라도 승천할 것 같다.
매서운 아침 추위에도 그윽한 매향을 온 누리에 풍기는 자은사 매화처럼 굿모닝완도는 올 한 해에도 완도의 굿모닝을 힘차게 열어갈 것을 굳게 다짐하며, 용의 해 갑진년 설을 맞아 본지 독자들의 건강과 평화를 기원해 본다.
굿모닝완도 직원 일동 세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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