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개의 종이팩, 작은 실천이 모여 세상을 바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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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개의 종이팩, 작은 실천이 모여 세상을 바꿔요
  • 박남수 기자
  • 승인 2024.02.16 20: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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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위기 문제해결 작은 것부터 실천
(글 사진 제공=전남도교육청)
(글 사진 제공=전남도교육청)
(글 사진 제공=전남도교육청)
(글 사진 제공=전남도교육청)

 

[굿모닝완도=박남수 기자] 전라남도교육청창의융합교육원 발명교육센터(원장 조정자)에서 진행하는 1일 메이커 체험교실에 참여한 학생들이 분리배출한 종이팩 천여 개가 모여 화장지로 재활용되었다. 학생들은 기후위기와 관련된 주제를 다룬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친환경적인 활동으로 종이팩을 분리배출하였다.

1일 메이커 체험교실은 기후위기 문제해결을 주제로 다양한 발명, 메이커 체험활동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환경 문제와 기후위기를 알아보고 목재를 활용한 업사이클링 작품 제작, 3D프린터를 활용한 스마트 화분 제작, 자율주행 그린 모빌리티 활동으로 구성되어 있다. 1일 메이커 체험교실 프로그램은 연간 2000명 가량의 학생들이 참여한다. 그 중 2023년 하반기에 참여한 천여 명의 학생들이 종이팩 재활용에 적극 동참하였다.

발명교육센터 최유리 교사는 “일회용 종이컵을 비치하지 않고, 텀블러 사용을 안내하고 있으나 작년 하반기는 식당 공사로 인해 점심 식사시간에 개인별 생수를 제공해야하는 상황이었다. 마침 생수를 담는 종이팩을 보게 되었고, 기후위기라는 주제와 맞닿아 있어서 재활용을 추진하게 되었다. 수업 후 남은 목재를 활용하여 안내판을 제작하고, 종이팩 재활용을 안내하였는데 많은 학생들이 참여해서 뿌듯하다.”고 소감을 전하며 “1일 메이커 체험교실에서 진행하는 기후위기 문제해결 프로젝트 수업과 더불어 분리수거를 통해 기후행동을 실천해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

목포유달중학교 정00 학생은 “뚜껑을 분리하고, 종이팩을 가위로 자른 뒤 펼쳐서 버리는 것까지 처음 해봤는데, 생각보다 번거롭지 않았다. 작은 실천으로 세상을 바꾸는 느낌에 기분이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학생들은 종이팩을 분리배출하고 모으는 과정에서 협력하고, 친구들과 함께 환경 보호에 대한 책임감을 함께 나누었다. 기후위기 문제해결 주제중심 프로젝트 학습, 종이팩 분리배출, 재활용 종이팩으로 제작된 휴지 사용 등의 경험이 미래의 환경 리더로 성장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라남도교육청창의융합교육원 발명교육센터는 앞으로도 기후변화 및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서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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