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완도=박남수 기자] 완도군 시설관리사업소는 장보고 동상 어린이 놀이공원을 이용하는 어린이와 가족들에게 쾌적한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노후화된 벽면 3곳에 벽화를 조성했다.

먼지와 빗물로 탈색된 주차장 정면 벽면과 음지로 남아있는 노후화된 벽면, 놀이공원 벽면에 장보고 대사의 업적이 담긴 해상 전투 동판과 청해진 유적 및 해양 생물 등으로 벽화를 그렸다.

또한 3월에는 장보고 장군 포토존을 설치해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어린이 공원을 방문한 주민은 “밋밋했던 공간에 벽화가 그려져 공원에 들어설 때 눈길이 갔다”면서 “깨끗하게 조성된 어린이 공원에서 트램펄린 등 다양한 시설을 이용하며 아이들과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장보고 동상 어린이 놀이공원에는 인라인스케이트장과 트램펄린이 설치돼 어린이와 가족들의 주말 야외 나들이 장소로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운영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주말에도 상시 개방되어 자유롭게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인라인스케이트장 입장 시에는 헬멧과 손, 발 보호대를 개인 착용해야 입장할 수 있으며, 8세 이하 어린이는 보호자를 동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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