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복 양식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 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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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복 양식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 협의회
  • 박정순 기자
  • 승인 2024.03.14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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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사진 제공=완도군)
(글 사진 제공=완도군)
(글 사진 제공=완도군)
(글 사진 제공=완도군)

 

[굿모닝완도=박남수 기자] 완도군은 지난 13일 군청 상황실에서 전복 양식산업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국립수산과학원 등 관계 기관과 함께 업무 협의회를 개최했다.

협의회는 전복 양식산업의 핵심이 되는 종자, 양성, 유통·가공 및 수출 분야 현안에 대해 산·관·연이 함께 해결 방안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협의회에는 국립수산과학원 전제천, 황형규 소장, 전남해양수산과학원 김충남 원장, 한국전복산업연합회 이종윤 회장, 한국전복종자협회 최안일 회장, 완도전복협회 김광근 회장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군의 전복 산업은 ’23년 기준으로 2,251 어가, 3,093ha 면적에서 약 17,800톤, 4,460억 원 규모를 생산했지만 일본 원전 오염수 방류, 4~5월 집중 출하에 따른 가격 폭락, 고수온기 대량 폐사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종자 생산 시기 조절 ▲종자용 먹이 개발 ▲해상 가두리 대량 폐사 저감 방안 ▲사육 관리 개선 방안 ▲출하 시기 분산 ▲출하 후 보관시설 및 보관 방법 ▲가공식품 개발 등을 논의했다.

전복 양식산업 관계자들의 건의 사항은 관계 기관과의 협업과 역할 분담을 통해 정책과 연구개발에 반영하여 해결하기로 했다.

이종윤 (사)한국전복산업연합회장은 “약 6,700억 원에 달하는 전복 양식산업이 더 성장하기 위해서는 현장의 문제점을 해결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협의회를 통해 산업계와 관계 기관이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신우철 군수는 “전복 산업은 우리 지역 경제의 근간이다”면서 “기후변화 등으로 어려운 여건이지만 전복 산업이 지속 가능한 산업이 될 수 있도록 현안 해결 및 경쟁력 강화에 협력해 나가자”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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