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까지 모기 유충 집중 방역
상태바
4월까지 모기 유충 집중 방역
  • 박남수 기자
  • 승인 2024.03.15 20: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글 사진 제공=완도군)
(글 사진 제공=완도군)

 

[굿모닝완도=박남수 기자] 완도군은 모기 매개 감염병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지난 5일부터 12개 읍면을 찾아다니며 모기 유충 서식 취약지인 정화조, 하수구, 경로복지센터, 다중이용시설 등을 대상으로 집중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모기 유충 방제는 모기가 일정한 장소에서만 산란하는 특성이 있어 친환경적인 약품을 살포하여 유충이 성충으로 부화하는 것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추진한다.

먼저 정화조 맨홀 뚜껑을 열어 유충 서식을 확인하고, 유충 채집 및 유충 수 계수, 평균 모기 유충 수 산출, 살포 시기 및 살포량 결정, 약품 살포, 사후 관리로 진행된다.

특히 겨울에서 봄으로 이어지는 해빙기는 월동 모기의 생존력이 가장 떨어지는 시기로 모기 유충 1마리를 없애는 것은 성충 500마리 박멸 효과를 얻을 수 있어 해빙기 모기 유충 방제는 방역의 핵심으로 꼽히고 있다.

보건의료원 관계자는 “해빙기가 되면 물이 있는 곳 어디에나 모기 유충이 서식할 수 있기에 방제를 통해 여름 모기 발생 밀도를 낮추고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한 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군민들도 고인 물 버리기 등 서식지 제거에 동참하고 모기 유충 및 성충 모기 서식처 발견 시 보건의료원으로 신고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