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도 가서도 그 맛 그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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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도 가서도 그 맛 그대로
  • 굿모닝완도
  • 승인 2024.03.16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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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 목우촌 쌈밥

 

완도에서 한때 날리던 집이었으나 어느날 유배 가듯 신지도 한갓진 데로 이전했다. 낭중지추, 주머니 안 송곳처럼 그 맛은 어딜 가도 절로 드러나는 법. 부산서 살다가 최근 귀향한 분이 나에게 소개하겠다며 의기양양 데리고 간 곳이 목우촌이라니. 짐짓 모른때끼 맛나게 먹었다. 이곳 대표 메뉴는 쌈밥. 고등어, 돼지고기를 반반 주문해도 좋겠다. 천천히 골고루 먹었으면 거기 가찬 디 있는 신지항일운동기념공원에 올라도 좋을 것 같다. 대수로운 나라를 위해 목숨 바친 선열들의 피어린 자취를 온 마음으로 되새겨 보아도 좋겠다. 우리를 치유하는 것이 어디 바다뿐이겠는가.

신지 목우촌
완도군 신지면 신지로582번길 51
061-554-5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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