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산면 응급 헬기 착륙장 완공’ 시험 운항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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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산면 응급 헬기 착륙장 완공’ 시험 운항 끝
  • 이수정 기자
  • 승인 2024.03.18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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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 타임 확보 소중한 군민 생명 보호 기대
(글 사진 제공=완도군)
(글 사진 제공=완도군)
(글 사진 제공=완도군)
(글 사진 제공=완도군)

 

[굿모닝완도=이수정 기자] 완도군은 청산면 양중리(210번지 일원)에 닥터 헬기 전용 응급 헬기 착륙장을 완공해 지난 15일 시험 운항을 마치고 본격적인 운항을 시작했다.

닥터 헬기는 최첨단 응급 장비를 장착, 응급의학과 전문의와 응급 구조사가 탑승해 치료와 신속한 이송이 가능한 ‘하늘을 나는 응급실’이다.

닥터 헬기는 119 구급대나 의료기관 의료진이 응급환자 발생 출동 요청을 하면, 전문 의료팀이 환자를 치료하면서 권역 응급의료센터(목포한국병원)로 이송하는 체계로 운영된다.

중증 외상, 심뇌혈관 질환 등 응급을 요하는 환자는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출동 요청은 응급환자를 치료 중인 의사, 119 구급대원, 보건진료원 등이 가능하며, 일반인은 할 수가 없다.

최근 3년간 닥터 헬기의 운행으로 완도군에서는 170여 명의 응급환자가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었다.

한편 청산면은 1,193가구 2,009명이 거주하고 있는 유인 도서로 그동안 당락리에 헬기장이 운행 중이었으나 착륙장이 협소하고 중대형 야간 헬기 운용이 불가하며 착륙장 인근 민가에서 소음 민원이 지속되어 헬기 착륙장 이전의 필요성이 대두되어 왔다.

보건의료원 관계자는 “청산면의 헬기장 이전 신축으로 야간과 소형 태풍에도 안전하고 신속하게 응급환자를 후송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면서“도서지역 응급 의료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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