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완도=박남수 기자] 완도주유소 목련이 올해도 피었다. 아니 피웠다. 주유소 이만수 사장님은 이 일을 35년 동안이나 했다. 이 집 목련을 욱에서도 보고, 뒤에서도 봤지만 젤로 좋은 뷰는 길 건너편에서 보는 거다. 지나는 사람들더러 그냥 보라는 건데. 주유소 삐끼상품인 건데. 세상에 이보다 멋진 호객행위가 어디 있으까. 이런 걸 완도풀 완도풀 하는 거다. 꽃 진다고 끝이 아니다. 진짜는 그 이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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