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계절 근로자 도입 정상화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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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계절 근로자 도입 정상화 총력
  • 박남수 기자
  • 승인 2024.03.27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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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스리랑카 등 업무 협약 국가 확대로 도입선 다양화해
(글 사진 제공=완도군)
(글 사진 제공=완도군)
(글 사진 제공=완도군)
(글 사진 제공=완도군)

 

[굿모닝완도=박남수 기자] 외국인 계절 근로자 임금 착취 등 인권 침해 실태가 연초에 언론에 보도되면서 인력 송출이 중단·지연되면서 군에서는 이를 정상화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우선 지난 3월 25일에는 차질 없는 외국인 계절 근로자 도입을 원하는 건의서에 수산업 경영인 등 900여 명의 서명을 받아 주한 필리핀대사관과 법무부에 제출했다.

3월 18에는 고용주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문가를 초청, 인권 교육을 실시하여 외국인 근로자 인권의 중요성을 이해하고 개선하도록 했다.

또한 가장 많은 외국인 인력이 도입되고 있는 필리핀에서 송출 기준을 강화하면서 입국이 지연됨에 따라 태국, 스리랑카, 파키스탄, 방글라데시 등과 업무 협약 체결하여 도입선을 다양화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외국인 계절 근로자 중 성실 근로자의 재입국, 결혼이민자 초청, 대학 유학생 인력 확보 등 제도적으로 가능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정인호 인구일자리정책실장은 “지역의 수산업 시설 또는 수산물 생산 시기에 맞춰 꼭 필요한 인력이 적기에 도입될 수 있도록 적극 대응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외국인 계절 근로자 프로그램은 지역의 주력 산업인 김, 미역, 다시마, 톳 등 해조류와 전복 치패, 석화 등 어업 현장의 부족한 일손을 확보하기 위해 도입되었으며, 어업인에게 꼭 필요한 제도로 자리 잡았다.

군은 올해 상반기에 전국에서 가장 많은 2,400여 명을 배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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