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추 적기 정식 및 저온 피해 예방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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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 적기 정식 및 저온 피해 예방 관리
  • 박남수 기자
  • 승인 2024.04.03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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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완도=박남수 기자] 농업기술센터는 고추 정식 시기가 다가옴에 따라 본밭 준비 및 저온 피해 예방 관리를 농가에 당부했다.

본밭 준비는 토양 검정을 실시하거나 시비량을 결정하는 것이 가장 좋지만, 통상 정식 2~3주 전에 퇴비 3,000kg, 석회 100~200kg, 붕소 2kg 살포하고 화학비료는 정식 5~7일 전 이랑을 만들 때 살포하면 된다.

고추의 표준 시비량은 10a당 성분량으로 질소 19kg, 인산 11.2kg, 칼리 14.9kg 살포하고 인산은 전량 밑거름으로, 질소와 칼리는 60%는 밑거름, 나머지 40%는 3회로 나누어 웃거름으로 시용한다.

이랑 너비는 1열 재배에 폭 90~120cm, 2열 재배에 150~160cm로 하며 이랑의 높이는 20cm 정도로 만들어 주면 병해 발생 감소와 수량 증가에 도움이 된다.

이랑 비닐 덮기는 정식하기 3~4일 전 또는 이랑을 만든 직후 실시해 지온을 상승시켜 주면 정식 후 뿌리의 활착에 좋다.

노지 고추는 늦서리 이후 아주 심기를 실시해 정식 시기를 조절해야 하며, 서리가 내리면 냉해를 입을 수 있어 비가림 하우스와 터널 재배의 경우 4월 중·하순, 노지 재배는 4월 하순~5월 상순이 적기이다.

정식 후에는 6월 중순까지 피복을 씌워 놓기 때문에 정식 전 토양 소독 및 방제가 꼭 필요하다.

이복선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고추는 저온 피해를 받으면 회복하는데 상당한 기간이 소요되므로 안전하게 늦서리 이후에 정식할 것을 당부한다”라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완도군농업기술센터 소득작물팀(☎061-550-5982)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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