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나무 #장미과 #고금도
[굿모닝완도=박남수 기자] "자, 피었어요. 아조 활짝 피었어요. 날이면 날마다 피는 꽃이 아니야!"
꼭 일주일 걸려 드뎌 피었습니다. 저 꽃 하나 피우기까지 얼마나 무진 애를 썼을까? 그냥 저절로 피어나는 꽃이 아니다. 젖 먹던 힘까지 다 쓴다. 지난 여름 태풍 땜에 때 아닌 초겨울에 개화의 몸살을 겪고도 저리 고운 벚꽃을 피워낸 나무에게 따뜻한 박수를 보낸다.
2013년 3월 28일, 4월 4일 고금도 수효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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