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서도 일원 골칫거리 해중 침적쓰레기 수거 및 해양생물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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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서도 일원 골칫거리 해중 침적쓰레기 수거 및 해양생물 조사
  • 굿모닝완도
  • 승인 2020.08.13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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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도해국립공원공단, 지역주민, 자원봉사자 합동해중생태계 보호 활동

 

국립공원공단 다도해해상국립공원사무소(소장 송형철)는 지난 30일 국립공원 직원, 지역주민, 자원봉사자(국립공원을 지키는 시민의 모임) 25명이 여서도 일원에서 해중생태계 보호를 위한 활동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다이빙 전문가로 이루어진 ‘해양생태계 시민조사단’ 자원봉사자들의 재능기부로 실시된 이번 행사에서 해중 생태계 교란의 주범인 해중 침적쓰레기를 1.5톤 수거하고, 산호충류 등 주요 해양생물 서식현황을 조사했다.

여서도 주민들의 골칫거리였던 폐그물, 폐통발, 폐로프, 폐타이어와 고철류 등의 침적쓰레기는 해양생물의 서식지를 훼손할 뿐만 아니라 선박 운항에 장애를 일으킬 수 있어, 해중 생태계 교란의 주범으로 알려져 있다.

여서도 일원에 바다에 서식하고 있는 멸종위기야생생물 Ⅱ급인 해송, 유착나무돌산호등 중요 해양생물의 현황을 조사했다.

2011년 국립공원에 편입된 섬인 여서도(麗瑞島)는 천혜의 아름다운 섬이라는 뜻으로 제주도와 완도의 중간 지점에 위치하여, 식생은 난온대 상록활엽수림대에 속하며 과거 멸종위기야생생물 Ⅰ급인 풍란이 자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도해해상국립공원사무소 이규성 해양자원과장은 “공원 내 주요 해양생물 보호를 위해 지역주민 및 자원봉사들과 함께 서식지 훼손 요인을 지속적으로 제거하고, 모니터링을 실시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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