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남 고금청년회장 부부, 행복복지재단에 5백만 원 기부
상태바
김주남 고금청년회장 부부, 행복복지재단에 5백만 원 기부
  • 이수정 기자
  • 승인 2024.04.09 21: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항동리·봉성리 문해 교실의 책상 10개, 의자 20개 마련
(글 사진 제공=고금면)
(글 사진 제공=고금면)
(글 사진 제공=고금면)
(글 사진 제공=고금면)

 

[굿모닝완도=이수정 기자] 고금면 청년회장인 김주남 씨와 아내 방선희 씨가 어르신들을 위해 써달라며 500만 원을 행복복지재단에 기부했다.

500만 원은 지난해 5월 도민체전 자원봉사 중 발생한 교통사고로 인해 5개월간 병원에 입원한 방선희 씨를 위해 주민 한명 한명이 모은 격려금이다.

기탁금 일부(300만 원 상당)는 고금면 항동리와 봉성리 마을의 문해 교실에서 사용할 책상과 의자를 구입했고 나머지는 가교리 어르신들의 식사 대접에 사용될 계획이다.

항동리 김대심 할머니는 “방바닥에 앉아 밥상을 펴놓고 수업을 들어 무릎이 너무 아팠는데 이제부터는 편안하게 수업을 들을 수 있어 얼마나 감사한지 모른다”라고 말했다.

김주남·방선희 부부는 “어르신들께서 열정적으로 배움을 이어가는 모습이 저희에게도 큰 귀감이 되었다”라며 “어르신들이 즐겁게 공부하시고, 항상 건강하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고수영 고금면장은 “청년회장 부부의 효행과 나눔 실천에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면민과 함께 소통하면서 희망을 나누는 따뜻한 고금면을 만들어 가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