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의 전통을 미래의 희망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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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의 전통을 미래의 희망으로"
  • 박정순 기자
  • 승인 2020.11.1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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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산초등학교, 11일 개교 100주년 기념하는 학생주도 예술발표회
전문적인 색소폰 연주단과 인디밴드 초청 문화 공연

 

약산초등학교(교장 이재운)는 개교 100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지난 11일 학생과 학부모 등 교육공동체가 함께하는 문화·예술체험 공연을 했다.

문화·예술체험은 1,2부로 나누어 진행했다. 1부는 학생들이 주도하는 교육과정 성과발표회로 꾸며졌고, 2부는 색소폰 연주단과 인디밴드의 공연으로 구성했다.

1부 공연에서는 사물놀이부의 흥겨운 장단을 시작으로 학교 특색교육인 학년별 1인 1악기 연주와 플룻, 우쿨렐레 등 방과후 부서의 악기 공연, 그리고 자율 댄스동아리의 무대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선보여 관람하는 학생들과 학부모들에게 박수갈채를 받았다.

2부에서는 개교 100주년을 축하하고 기념하기 위한 특별한 시간을 마련했는데, 색소폰 연주단(색사광주앙상블)과 인디밴드(이선행 밴드)를 초청하여 농어촌 지역에서 다소 접하기 어려운 다양한 문화 예술 체험의 기회를 제공했다.

‘오래된 노래’, ‘여수 밤바다’ 등의 대중적인 노래가 보컬의 감미로운 목소리와 기타, 드럼 반주와 멋지게 어우러졌다. 관중으로부터 여기저기서 환호성이 나왔고 그렇게 약산초의 문화·예술 공연은 깊이를 더 해 갔다.

이어지는 색소폰 앙상블 연주단의 공연은 함께한 관객들의 감성을 더욱 자극하는 시간이었는데, 색소폰 독주, 합주, 하모니카 및 오카리나, 플룻 연주 등 다채로운 음색과 다양한 악기 간의 조합을 감상했다.

플룻 연주에 참여한 6학년 천지혜 학생은 “ 참 즐거웠습니다. 우리 학교 학생들이 열심히 연습하여 악기나 춤으로 끼를 펼칠 수 있어 좋았습니다.” 또 자율댄스동아리 공연에 참여한 김다현 학생은 “코로나19로 연습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즐거운 경험이었다.”는 소감을 남겼다.

공연을 관람한 많은 학부모들은 “깊어가는 가을날에 잘 어울리는 공연을 준비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마음을 전했고 “색소폰 음색이 이렇게 중후하고 매력 있는지 예전에는 몰랐다”며 “약산초등학교에도 색소폰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학생들에게 제공해 줄 수 있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이재운 교장은 “참석해주신 부모님들께 학생들이 열심히 준비한 공연과 색다른 음악 공연을 선물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다양한 문화・예술을 통해 꿈과 끼를 펼칠 수 있도록 많은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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