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문화재활용사업' 전국 10대 콘텐츠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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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문화재활용사업' 전국 10대 콘텐츠 선정
  • 이수정 기자
  • 승인 2020.12.10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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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강진군의 문화재 활용정책이 전국에서 독보적인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군은 시문학파기념관이 기획한 주민주도형 프로그램 '더 샵 252 영랑생가'가 전국 15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한 2020년도 생생문화재 부문평가에서 강진군이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문화재청장 표창과 포상금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시문학파기념관이 기획․운영한 '더 샵 252 영랑생가' 프로그램이 전국 15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한 2020년도 정부평가에서 우수 사업으로 선정돼 10일 문화재청장 표창을 받았다.

문화콘텐츠 '더 샵 252 영랑생가'는 지난 2012년부터 추진해온 문화재청 공모사업으로 영랑생가 감성 콘서트를 비롯해 ▲영랑실버시인학교 ▲영랑생가 사랑방 이야기 ▲영상으로 만나는 영랑생가의 4계 등 주민주도형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해 영랑생가의 문화재적 가치를 재창출했다는 평가를 받아 왔다.

문화재청 '생생문화재 사업'은 기존의 박제된 문화재 보호정책에서 탈피해 지자체가 문화재에 내재된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교육 · 문화 · 관광 자원으로 활용하는 프로그램으로, 문화유산을 문화콘텐츠로 활용코자 지난 2008년부터 추진한 국책사업이다.

이승옥 군수는 "강진군의 '더 샵 252 영랑생가' 문화콘텐츠가 전국 10대 우수 사업에 선정된 것은 4만 군민의 뜨거운 성원에 관심의 결과"라면서 "올해까지는 영랑생가를 알리는 데에 중점을 뒀다면, 내년에는 인문학적 사유를 가미한 '인문도시 강진' 구현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12년부터 시작한 문화재 활용사업 '더 샵 252 영랑생가'는 2016년 전국 첫 문화재청 '명예의 전당' 등재에 이어, 10년 연속 공모사업에 선정되는 진기록을 세웠다. 시상식은 10일 오후 2시 대전 전통나래관에서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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