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정신건강복지센터, 주민 심리회복 지원서비스 제공
상태바
강진군 정신건강복지센터, 주민 심리회복 지원서비스 제공
  • 이수정 기자
  • 승인 2021.07.20 21: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재난피해 군민을 위한 심리상담 지원 등
(사진 제공=강진군)
(사진 제공=강진군)
(사진 제공=강진군)
(사진 제공=강진군)

 

[굿모닝완도=이수정 기자] 강진군보건소는 지난 14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대구면 용운마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심리회복을 위한 심리지원서비스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심리지원서비스는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재난으로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 등 심리적 고통을 겪고있는 주민을 위로하고 정서적 안정에 도움 주기 위해 진행하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집중호우로 정신적 고통을 호소한 주민들을 대상으로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와 간호사 등 4명을 투입해 상담을 실시하고 고위험군에 대해서는 정신의료기관이나 국가트라우마센터 등과 연계해 치료를 돕고 있다.

대상자 김모씨는 “지금껏 살면서 이런 물난리를 처음 겪은 것 같다. 그 때 눈 앞으로 순식간에 차오르던 물이 계속 생각이 나 아찔하다”며 “보건소에서 직접 오셔서 상담 해주시니 마음이 놓인다”고 말했다.

정신보건사업 담당자는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PTSD)는 사건 발생 1달 뒤, 심지어 1년 이상 지난 후에도 나타날 수도 있다”며 “사건‧재난을 경험한 후 불안감이 지속되거나 수면장애, 사회활동 위축 등의 증상이 있으면 언제든 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로 연락해 상담 프로그램을 이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보건소는 재난을 경험한 군민들을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현장방문, 전화상담 등을 통해 심리지원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신건강 위기상담 및 자살예방 등에 관한 문의는 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 061-430-3560)나 국번 없이1577-0199 또는 1393으로 하면 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