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완도=이주원 기자] 2021년 10월 7일(목) 온라인으로 열린 제17회 대한민국 어린이 국회에서 완도 화흥초등학교(교장 정월선) 어린이 국회연구회에서 발의한 법률안이 국회의장상인 금상을 수상하였다.

대한민국 어린이 국회는 전국 253개의 국회의원 지역구에서 한개의 초등학교가 선정되어 활동하였고, 이후 6월에는 52개의 지역구에서 만든 법률안을 심사위원회에서 사전 심사하여 최종 12개의 우수 법률안을 선정하였는데 영예의 2등상(금상) 및 지도 교사상(교사 문기탁)까지 수상하는 기쁨을 안게 되었다.

화흥초 6학년 학생들로 구성된 어린이 국회 연구회는 평소 전교학생회의에서 나왔던 의견들을 통해 학교생활에서 필요하고 불편하며 개선되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적어보고 토론하였다. 또한 의견에 대한 생활 속의 관찰이나 실험 및 추론하는 등 다양한 탐구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했다. 이를 통해 얻어진 사항을 법률안으로 구성해 제안, 수정, 토의하는 과정을 거쳐 ‘학교 내 언어 관련(국어, 영어, 특수 등) 담당 교사의 투명마스크 착용 의무화’을 발의했다.

화흥초 최수진 학생은 “법률안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자료를 찾아보고, 법률안 구상하는 활동이 어렵기도 했지만, 금상을 받게 되어 기쁘다.”고 하였다.

화흥초 어린이국회 연구회에서는 상금으로 받은 금액의 일부를 어려운 지역 주민들에게 기부하기로 뜻을 모아 학교 인근의 사회복지시설에 마스크를 기부하였다.

이주원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