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열기구 사전 점검하여 안전하게 사용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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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열기구 사전 점검하여 안전하게 사용하자
  • 굿모닝완도
  • 승인 2021.10.22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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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계현(해남소방서 임회119안전센터)
이계현(해남소방서 임회119안전센터)
이계현(해남소방서 임회119안전센터)

유난히 길었던 여름이 지나고 일교차가 큰 계절이 찾아왔다. 마치 가을이 없는 듯 겨울처럼 추운 날씨로 인해 집에 보관 해 놓았던 전기매트나 전기 온열기구 등을 꺼내기 시작했다.

겨울철은 다른 계절에 비해 화재 발생 건수가 상대적으로 높다. 그 중 겨울철 난방용품에서 발생한 화재 중에 전기장판, 전기히터가 가장 많았고 화목보일러, 동파방지용 열선 등이 그 뒤를 이어 발생 건수가 많다.

난방용품 사용 전 주의사항으로는 전기장판은 KC마크와 EMF마크가 있는 것으로 구입하며, 사용 전 전선의 파열여부를 확인하며 장판이나 콘센트에 낀 먼지를 제거한다.

또한 장기간 보관 과정에서 접혔던 부분의 열선 비복 손상으로 인한 발열, 자체의 노후화로 열선의 단선 등 파손되거나 마모된 곳이 있는지 확인하며, 온도조절장치가 정상 작동되는지 점검한다.

사용 시 주의사항으로는 전기장판 위에는 라텍스 같이 불이 잘 붙을 수 있는 재질이 아닌 얇은 이불 등을 사용한다.

전기히터는 어린이, 애완견이 있을 경우에는 사용하지 않으며, 히터주위에는 불이 붙을 만한 물건을 모두 없애고 충분한 공간을 확보하고 이불, 커튼 등 불에 쉽게 탈수 있는 물질이 없는 곳에서만 사용한다.

오래 사용하면 플러그, 스위치 등 연결부분이 파손될 수 있으니 유의해야 하며 사용 후에는 반드시 전원을 끄도록 한다.

충분한 주의를 하였음에도 화재가 발생 시 큰소리로 외치거나, 비상벨을 눌러 주변사람들에게 알리도록 한다. 화재 초기에는 주변의 소화기로 진압을 해도 되지만, 그렇지 않다면 반드시 안전한 곳으로 먼저 대피 한 후 119에 신고해야 한다.

겨울철에 난방용품으로 인한 화재 발생 현황이 다른 계절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으므로 경각심을 가지고 각별히 주의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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