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완도=이주원 기자] 완도군은 10월 11일부터 23일까지 총 6회에 걸쳐 드림스타트 취학 아동 100여 명을 대상으로 경제 체험 ‘시장 놀이 프로그램’을 추진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아동들이 한정된 예산을 어떻게 사용할 것인지 직접 계획을 세워 물건을 구매함으로써 자연스럽게 경제 개념을 익히고 건전한 소비 습관을 길러주기 위해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한가위 집콕 놀이로 기 배부된 ‘존리의 경제 마스터’에 대한 간단한 이론 교육을 받은 뒤 아동에게 필요한 문구, 생활용품, 가족 선물 등에 대한 구매 계획표를 작성하고, 물가 체감을 위해 지역 소재 마트에서 실제 구매하는 현장 체험으로 진행되었다.

코로나19 방역 수칙에 따라 집합 인원을 최소화하기 위해 권역별, 일자별로 참여 인원을 나누어 추진했다.

또한 아동들의 참여 시간을 감안하여 평일 늦은 오후 및 주말과 공휴일에 진행됐으며, 청산면에 거주하는 한 아동의 어머니는 “아이들 하교 시간에 맞춰 찾아와 주시고, 아이와 함께 시장 놀이에 참여할 수 있어 좋은 시간이었다”면서 군 관계자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완도군 드림스타트는 매년 12세 이하의 취약계층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건강 검진, 예능 교실, 미술 치료, 문화 체험 등 보건, 교육, 복지, 가족 등 4개 분야의 맞춤형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주원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