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산초, 다섯 개 섬이 하나되어 펼치는 환상의 예술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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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산초, 다섯 개 섬이 하나되어 펼치는 환상의 예술축제
  • 이수정 기자
  • 승인 2021.10.27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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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개분교장 학생들도 함께하는 모두가 즐기는 문화예술꿈잔치에 참여해 -
(글 사진 제공=흑산초등학교)
(글 사진 제공=흑산초등학교)
(글 사진 제공=흑산초등학교)
(글 사진 제공=흑산초등학교)
(글 사진 제공=흑산초등학교)
(글 사진 제공=흑산초등학교)

 

[굿모닝완도=이수정 기자] 흑산초등학교(교장 이용범)는 지난 10월 27일(수) '너와 나의 연결고리, 이건 우리들의 파티 꿈자람 희망자람 흑산 학예발표회'를 다목적실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발표회에는 홍도분교, 장도분교 등 흑산초 4개의 분교학생들과 유치원을 포함한 전교생이 참여해 꿈, 끼, 재능 발표회를 가졌으며 미술작품 전시회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됐다.

평소 수업시간과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에 연습한 칼림바, 율동, 영어연극, 오카리나, 리코더 연주를 선보여 박수갈채를 받았으며 문화, 예술, 감성교육인 난타, 피아노, 관악합주까지 선보여 동서양이 어우러진 한마당 잔치가 됐다.

또 흑산동분교는 수어, 홍도분교는 댄스, 흑산북분교는 노래, 장도분교에서는 형제가 마임극으로 ‘지각했을 때의 대처법’을 공연해 숨겨두었던 끼를 무대 위에서 마음껏 펼쳤고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었던 학생들에게 맘껏 웃고 즐기는 소중한 시간을 선사했다.

'아리랑'을 연주한 관악부 5학년 김민준 학생은 “박자를 맞추는 드럼을 연주하다 보니 내가 앞서가면 연주가 엉망이 되기 때문에 친구들의 소리를 잘 듣게 되고 먼저 배려하게 되었다”면서 “함께 어울려야 아름다운 연주가 되고 멋진공연이 된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이용범 교장은 “전교생 모두가 주인공이 된 이번 발표회를 통해 섬지역 작은 학교이지만 학생들의 꿈이 바다처럼 넓고 하늘처럼 큰 무대로 날아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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