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초, 학생독립운동 기념 도전 프로젝트 마라톤 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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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초, 학생독립운동 기념 도전 프로젝트 마라톤 대회!
  • 이수정 기자
  • 승인 2021.11.04 21: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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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제동행 6km 마라톤 도전 완주
(글 사진 제공=신지초등학교)
(글 사진 제공=신지초등학교)

 

[굿모닝완도=이수정 기자] 신지초등학교(교장 이영미)는 11월 3일 제92주년 학생독립운동 기념일을 맞아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과 건강하고 튼튼한 몸과 마음을 가꾸기 위해서 전교생을 대상으로 신지 항일운동기념탑에 모여 마라톤 대회를 실시하였다.

이번 대회는 1929년 11월 3일 일제강점기 광주에서 시작되어 이듬해 3월까지 전국에서 벌어진 학생들의 시위운동인 학생독립운동을 기념하는 것으로「제 92회 학생독립운동 기념 도전 프로젝트 마라톤 대회」를 통해 건강과 감성을 키울 수 있도록 기획하였다.

본 행사는 지역의 유관기관인 신지 파출소의 협조 아래 학생들이 안전하게 달릴 수 있도록 차량 통제가 이루어 졌으며 신지면 청년회, 완도군 마라톤 클럽 회원, 인근 학교 교사, 학부모 자원봉사자, 신지초등학교 학생과 교직원을 포함하여 70여 명이 참여하여 의미 있는 도전 프로젝트로 진행되었다.

화창한 가을하늘 아래 진행된 이번 마라톤 대회는 신지 항일운동기념탑에 모여 신지면 출진 독립운동가와 3·1 운동 당시 신지학교 학생들의 항일 운동을 생각하며 경건한 분위기에서 헌화, 묵념. 시낭송 등 사전 행사를 실시하고 간단한 몸풀기를 마친 후 경찰차 안내와 선생님들의 출발 신호에 맞춰 울몰-내정-신리-제 1주차장을 경유하여 신지 항일운동기념탑으로 돌아오는 왕복 6km의 구간의 달리기를 힘차게 시작하였다.

중간 중간 지친 학생들도 보였으나 끝까지 완주하겠다는 의지를 가지고 자신의 한계에 도전하며 스스로를 이겨내는 학생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이번 신지초등학교 구성원과 사제동행 도전 마라톤에 참가한 교사와 학생들은 모두 6km를 완주하며 대회의 의미를 다졌고, 끝까지 완주하는 학생들의 모습 속에서 완주의 성취감과 도전에 성공했다는 희열의 환한 미소를 확인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

신지초등학교에서는「제 92회 학생독립운동 기념 도전 프로젝트 마라톤 대회」를 기념하기 위해 자체적으로 준비한 T셔츠, 완주 메달, 수건 등을 완주한 모든 이에게 증정하며 함께 했음에 대한 의미를 다시금 되새기는 기념 또한 잊지 않았다.

활동을 마치고 가장 먼저 완주에 성공한 6학년 이OO학생은“처음에는 6Km가 매우 먼 거리라 완주하기 힘들거라고 생각했는데 옆에서 응원해 주신 선생님과 친구들 응원 속에서 완주할 수 있었고 내가 너무 자랑스럽고 대견하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소감을 밝혔고, 학생들과 함께 참여한 선생님도 '힘들고 지친 가운데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최선을 다한 학생들 모습이 감동이었다'라고 소감을 피력했다.

신지초등학교는 앞으로도 건강한 도전 프로젝트를 통한 소통의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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