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간 정성껏 담근 김치 독거노인, 저소득층 등에 나눔
[굿모닝완도=이수정 기자] 연말을 맞아 완도읍에서는 김치 나눔 행사가 이어지고 있다.
완도읍사무소는 지난 13일과 14일 2일간 완도군종합복지회관에서 사랑의 김장 담가주기 및 나눔 행사를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완도읍새마을부녀회(회장 김종미) 회원들 10여 명이 참여해 800여 포기의 김치를 담가 독거노인, 저소득층, 다문화 가정 등 120여 가구에 전달했다.
아울러 익명의 독지가로부터 100만 원 상당의 화장지를 기탁 받아 함께 전달했다.
완도읍 새마을부녀회는 매년 다문화 이주 여성들의 친정 엄마 되어주기, 관광지 가로변 풀베기, 취약계층 밑반찬 나눔, 홀로 계신 어르신 및 중증 장애인 세탁·목욕 봉사, 사랑의 김치 담가주기 등 다양한 나눔 봉사활동으로 이웃사랑 실천에 솔선수범 해오고 있다.
김치를 전달 받은 한 어르신은 “완도읍에서 잊지 않고 항상 이것저것 챙겨주는데 미안하고 또 너무 고맙다”라고 말했다.
김희수 완도읍장은 “앞으로도 기관사회단체와 연계하여 소외되는 이웃이 없는 완도읍을 만드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면서 “추운 겨울, 건강 잘 챙기시고 따뜻한 연말 보내시길 바란다”라고 읍민들께 연말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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