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랏차차! 완도읍, 사랑의 온도탑 100도 초과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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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랏차차! 완도읍, 사랑의 온도탑 100도 초과 달성
  • 이수정 기자
  • 승인 2022.01.07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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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기부 문화 확산 속 최단 기간(28일) 만에 목표액 돌파
(글 사진 제공=완도읍사무소)
(글 사진 제공=완도읍사무소)

 

[굿모닝완도=이수정 기자] ‘나눔, 모두를 위한 사회 백신’이라는 슬로건 아래 추진하고 있는 『희망 2022 나눔 캠페인』에 동참하는 기부 행렬이 이어지면서 완도읍 ‘사랑의 온도탑’ 온도가 100도를 넘었다.

완도읍(읍장 김희수)에서는 3천2백만 원을 목표액으로 지난해 12월 1일부터 시작한 ‘희망 2022 나눔 캠페인’에 1월 5일 현재까지 4천3백9십5만4천 원을 모금되어 사랑의 온도탑 온도가 137.3℃를 기록했다.

지난해 12월 28일에 이미 100℃를 초과해 최단 기간인 28일 만에 목표액을 돌파한 것이다.

이는 지난해 ‘희망 2021 나눔 캠페인’ 때 달성한 37일 기록을 무려 9일이나 앞당겨 달성한 것으로, 모금 한 달여 만에 목표액을 초과 달성한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모금 여건이 그 어느 해보다도 어려울 것으로 예상했지만, 코로나로 가장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영업자들의 기부 행렬이 이어지면서 신기록을 세웠다.

완도읍 34개 마을에서 1천 여 만원을 모금해 사랑의 온도탑을 31도로 예열하며 시작한 나눔 열기는 지역의 기업들과 단체, 소상공인, 읍민들까지 모두가 자발적으로 이웃 사랑을 실천해 당초 목표를 훨씬 상회하는 성과를 거양했다.

이 속도라면 이달 말까지 역대 가장 많은 금액이 모금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김희수 읍장은 “힘들 때 어려운 이웃들을 살피는 나눔의 마음들이 우리 읍을 따뜻하게 만든다”면서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나눔 실천에 함께 해주신 기부자 한분 한분께 감사를 드린다”라고 말했다.

나눔 캠페인에 동참한 사랑의 열매 기부자 A씨는 “계속되는 코로나로 인해 우리 업소 또한 매출 감소로 많이 힘들지만, 우리마저 기부를 안 하게 되면 지원을 받으며 생계를 유지하고 있는 저소득층은 얼마나 힘들겠느냐”며 “그런 의미에서 적은 금액이지만, 나눔 성금에 동참하게 됐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완도읍에서는 지역 주민들의 자발적인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2020년 하반기부터 시책 사업으로 ‘착한 기부 운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도 지역 독지가들의 많은 참여로 목표액 2천만 원을 초과 달성함에 따라 2022년은 목표액을 3천만 원으로 상향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온정의 손길을 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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