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관(해남소방서 임회119안전센터)
끝이 보이지 않는 코로나19로 인해 설날 부모형제를 만나러 가는 길도 마냥 마음이 편치가 않다. 그렇지만 코로나보다 더 무서운 건, 언제나 우리 주위에 도사리고 있는 화재의 위험이다. 올 명절엔 내 부모님과 형제자매들에게 ‘안전‘을 선물 해 보는 건 어떨까?
‘화재예방, 소방시설 설치·유지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제8조에 따라 기존 주택을 포함한 일반 모든 주택에는 주택용 소방시설의 설치가 의무화되었으며 주택용 화재경보기는 침실과 거실 등 구획된 실마다 천장에 부착해야 하고 소화기를 세대별· 층별 1개 이상 비치해야 한다.
이러한 법적 의무 때문이 아니라 화재예방을 위한 최소한의 안전장치로서 ’주택용 소방시설‘을 반드시 설치하는 것이 좋다.
요즘 대부분 가정집엔 소화기가 잘 비치되어 있기에 필자는 K급소화기 선물을 추천한다. K급소화기란 주방에서 발생하기 쉬운 식용류나 기름화재 시 사용하는 소화기이다. 요즘엔 주방에 비치하기 편하고 사용하기도 쉬운 스프레이식 소화기도 있기 때문에 부모님 주방에 안전지이 역할을 톡톡히 해 낼 것이다.
우리 고향집에 주택용 소방시설(소화기 및 단독경보형 감지기) 선물하여 새해 복과 더불어 안전까지 챙겨드리도록 하자!
저작권자 © 굿모닝완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