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인간들의 본성에 자리한 가스라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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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인간들의 본성에 자리한 가스라이팅
  • 차광승 기자
  • 승인 2022.06.27 21: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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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완도지사의 황당한 업무 처리
읍사무소 농촌주택개량사업 보조금의 실태
황창령 농업축산과장과 정인호 담당관의 기막힌 행태

한전 완도지사

올해 2월께 인터넷 지로로 납부한 2개월분 전기요금 47,000원 가량이 며칠 후 중복 인출되어 한전 웹사이트를 통하여 중복 인출금액 환급을 요청하였다. 고객센터에는 한전 완도지사에 환급을 요청하는 절차를 거쳤다. 1.

한 일주일 있다가 아직 환급이 되질 않았길래 한전 고객센터에 재차 환급을 요청하였다. 직원 왈 완도지사에 정상적으로 환급 요청이 되어 있는데 아직 처리가 되어 있질 않네요. 불편 드려 죄송하고 다시 환급 요청 처리해 드리겠습니다’. 2.

한 일주일 있다가 아직 환급이 되질 않았길래 한전 고객센터에 재차 환급을 요청하였다. 직원 왈 완도지사에 정상적으로 환급 요청이 되어 있는데 아직 처리가 되어 있질 않네요. 불편 드려 죄송하고 다시 환급 요청 처리해 드리겠습니다’. 3.

그 며칠 후에도 환급 처리가 되어 있지 않아 무슨 일인가 싶어 직접 한전 완도지사를 방문하여 담당자를 찾았다.

처음에는 누가 담당자인지 헷갈릴 수밖에 없었다. 분명히 환급 담당부서가 칸막이에 명시되어 있어 그 여직원에게 물었더니 자기는 잘 모른단다, 거기가 분명히 환급 담당자 자리 아니냐 물었더니 느닷없이 남자직원이 맡고 있다고 소개한다. 업무 담당자가 바뀌었다나.

그 남자직원에게 왜 처리가 되지 않았냐고 물었더니 당황해 하더니 갑자기 당시에 광주 출장을 나가느라 미처 처리를 못했다고 답한다. 한 번은 그랬다 치자. 공교롭게도 출장을 그 여직원과 둘이 갔다고 한다. 그래 기가 차서 3차례에 걸쳐 고객센터에서 전산으로 환급 요청을 하였는데 그 답변이 말이 되느냐 물었다.

말이 또 바뀐다. 전산을 들여다보더니 내게 혹시 정상 환급처리되었는데 통장 확인해보지 않고 잘못 알고 계신 거 아니냐고 묻는다. 이게 전형적인 가스라이팅의 얼개이다. 전산을 들여다봤으면 처리되어 있지 않음을 알 테인데 그런 황당한 질문을 해댄다. 이 정도면 정상적인 사리 분별력이 있는가 의심이 되는 상황이다.

휴대폰 입출금 통지가 되어 있어 당연히 환급 통보 메시지를 받게 된다는 점, 완도지사에 들르기 전 혹시 내가 잘못 알고 있나 싶어 광주은행 입출 내역까지 확인하고 왔다는 얼개로 답했다.

그랬더니 한다는 소리가 그렇다면 환불해 드릴 테니 통장 사본을 달랜다. 기가 차서 자동이체 신청되어 있으니 당연히 계좌 정보 한전 완도지사에 있다고 답했다. 알겠다고 환불처리 해주겠단다.

잠시 기다렸다 이야기를 전했다.

당신들은 줄곧 거짓말을 하고 있고 이거 충분히 처벌 사유다. 빤한 얼굴로 거짓말 하는 거 좋은 거 아니다. 이 일을 공론화하고 지사장에게 책임을 물을 경우 댁들이 보일 모습을 안다. 나이 어려서 서툴러 그러려니 하고 넘어가겠다. 앞으로 그러지 마라’.

기자는 당시에 미안한다는 말을 한 번 들어본 적이 없었다. 하여 이 자리를 빌어 담당 직원이 나를 찾아 정식 사과하지 않을 경우 녹취록을 작성하여 한전본사에 정식 민원을 청구할 예정임을 밝힌다.

완도읍사무소

고향에 내려와 이런 얼개의 공직 업무 처리를 수도 없이 목격했다. 비근한 예로 완도읍사무소에서 담당하는 농어촌 주택개량 보조금업무가 있다. 그거 짬짜미로 아는 사람들에게 우선순위 돌아간다. 정해진 공고 절차 제대로 따르지도 않는다. 마을 이장 통해서 접수받는다나.

왜 절차를 따라 완도군 홈페이지 공고와 지역신문 홍보를 하지 않는가, 그건 다른 다수의 권익을 침해하는 게 아닌가 물었더니 예산이 부족하다나? 홈페이지 공고가 그리 큰 예산이 드느냐 지역신문에 단신 광고 내보내는 게 그리 엄청난 예산이 드느냐 물었더니 앞으로는 홈페이지와 지역신문에 공고하겠단다. 1~2년 전의 일인데 과연 의견 수렴하여 공고해오고 있을까?

기자가 신청한 것을 받아들여주지 않길래 사유를 물었더니 어쩌구 저쩌구 말이 되질 않는 핑계를 대더니 결국은 신청 후보 명단에 올려주겠다고 서류를 요청한다. 그래서 일단 제출하였다.

짜고 치는 고스톱이라 기자의 신원을 알고서 저런 더러운 행태를 보이며 민원 처리를 미루거나 지연시켜 제풀에 지쳐 그만두게 하는 행태는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시골 지역 특유의 폐쇄성과 끼리끼리 문화. 공무원이 하지 않아야 할 짓이라는 것을 모른다.

소득 신고를 하지 않고서 기초생활 수급자로 등재하여 매달 돈을 받는 주변 사람들을 적어도 열 명 이상은 알고 있다. 어떻게 그게 가능할까? 그들은 일을 하여 최소 월 200~300만원 수준의 수입을 벌어들인다. 업체에서는 그들의 보수 지급내역을 국세청에 신고하지 않는다. 경우에 따라서는 일한 사람이 아닌 업체 사장이 아는 타인의 명의로 국세청에 신고하고서 그에 따른 혜택을 그 타인에게 제공하게 한다. 노가다판 인력소개소에 너무나도 만연해 있는 일이다.

그럼 기초생활 급여 담당 공무원들은 그런 사정을 까맣게 모르고 있을까? 알고서도 어떻게든 지연/학연 등으로 연결되어 있어서 해주는 것이다. 그렇게 그들은 살가운 사이임을 확인한다. 앞으로 기초생활 수급 내역 등등을 정보공개 청구하여 부정수급자를 밝힐까 고민 중이다. 이상의 상황에 대한 근거자료는 녹음 파일 등의 형태로 존재한다.

농업축산과

황창령 농업축산과장이 실과 업무추진비와 그 유사 비용을 자기 입맛대로 사용하여 직원들 사이에 불만이 크다는 게시글이 몇 차례에 걸쳐 완공노 게시판에 올라왔고 최초 게시글에는 60개 넘는 성토글이 달렸다. 그런데 엄청난 조회수를 기록한 그 글은 며칠 후 삭제되었고 재차 다른 이가 게시글을 올렸다.

이와 관련하여 공무원들에게 일부 질의를 한 다음 정인호 기획예산담당관을 전화 취재하였다. ‘해당 게시글을 읽고 현재 감사팀을 통하여 실상 파악 중인데 그 사실이 알려질 경우 공무원들이 더 입을 닫을 수도 있고 해서 조심스럽게 접근하고 있다. 감사 사실이 알려질 경우 진상 파악에도 방해가 될 수 있고 또 과장과 해당부서 공무원들 사이가 무척 껄끄러워지기 때문에 기사화를 하지 말아달라는 답변이 돌아왔다.

황창령 과장은 정년 퇴임이 얼마 남지 않았고 통상적으로 곧 공무원 공로연수에 들어갈 것이며 이를 경우 7월로 예정된 하반기 인사에서 그런 결정이 내려질 수도 있다. 그런데 황창령 과장과 해당부서 공무원들 사이가 불편해지기 때문에 기사를 내보내지 말아달라는 주문을 하다니.

황 과장의 잘못된 행동 때문에 직원들이 스트레스를 받고 있어 그 문제를 해소해 달라는 요청을 받은 정인호 담당관의 저 언행이 기획예산담당관으로 행해야 할 본연의 모습인가?

시간이 넉넉히 흘렀으므로 이에 대하여 정 담당관의 답변을 구한다.

어떤 거지 근성

가이샤의 것은 가이샤에게,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에게.

저 모습들은 한 마디로 거지 근성이다. 자신의 것이 아닌 것을 자신이 취하는 더러운 욕망, 그것이 거지 근성이 아니고 무엇인가? 거기 쌍생아처럼 따르는 게 거짓말이다. 아주 태연한 얼굴로 하는 거짓말.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 나 인생 하루이틀 살아본 거 아니야라는 표정.

그 거지 근성을 여실히 보여주는 존재들이 군청 일부 고위공직자들이다.

그 선배 공직자들의 잘못에 대하여 비판하지 않는 하위직(?) 공무원들 중 다수는 바로 그 선배들의 자리에 섰을 때 적지 않은 이들은 자신은 결코 그러지 않을 것이라 확언하지만 부지불식간에 선배들의 거지 근성을 답습하는 법이다. 딱히 시비를 가리는 능력이 없어서가 아니라 그렇게 주변에 동화되어 남과 다르지 않아야 공무원 생활이 편하다는 걸 오랫동안 몸으로 체험해 왔으니까. 폭력이 되물림 되듯이, 거지 근성도 되물림된다.

'어떻게' 밥벌이를 하여 가족을 먹여살릴 것인가? 그 '어떻게'를, '이렇게 벌어서는 안 되지'를 고민하지 않는 이는 거지근성이 있다고 봐야 한다. 돈이 많네 적네가 거지근성을 가르지 않는다.

그 더러운 연결 고리를 어떻게 끊을 것인가?

맑은 물에는 고기가 살지 않는다. 니 말 옳은 거 알지만 세상은 변하지 않으니 그만하고 그냥 너 편하게 살아라 뭐하러 사서 고생을 하느냐, 니가 비판 기사 쓰기 때문에 너랑 가까이 하는 거 알면 공무원들이 민원 처리할 때 불이익을 준다, 원래 그런 놈들이야, 그니까 니가 우리에게 피해를 주고 있는 것이고 그러다 보면 니 주변 사람들 떨어져 나가고 너만 힘들어진다.

나름 나를 생각해준다는 이들에게서 어지간히 들어온 이야기다.

그럼 그대로 놔두자고?

일단은 알려야. 많이 알린 다음에 다음을 생각해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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