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2023년 민원서비스 종합평가에서 ‘최하위’(마등급) 성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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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2023년 민원서비스 종합평가에서 ‘최하위’(마등급) 성적
  • 박남수 기자
  • 승인 2024.02.15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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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담양군, 진도군, 화순군 등 최우수(가등급) 기관으로 선정
국민권익위-행안부, ‘2023년 민원서비스 종합평가’ 결과 14일 발표
지난 14일 국민권익위원회와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2023년 민원서비스 종합평가 결과 기관별 평가등급 일부 인용(국민권익위원회 보도자료 참조)
지난 14일 국민권익위원회와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2023년 민원서비스 종합평가 결과 기관별 평가등급 일부 인용(국민권익위원회 보도자료 참조)

[굿모닝완도=박남수 기자] 완도군이 국민권익위원회와 행정안전부가 지난 14일 발표한 ‘2023년 민원서비스 종합평가’에서 하위 10%에 해당하는 마등급으로 나타났다.

이번 평가는 지난 2022년 민원서비스 종합평가(라등급)보다 더 떨어진 결과로, 전남도 22개 시군 중에서 유일한 마등급이다.

이번 종합평가에서 전남도는 담양군, 진도군, 화순군 등과 함께 상위 10%에 해당하는 가등급을 받아 정부 포상을 받게 됐고 미흡기관인 완도군은 맞춤형 컨설팅이 추진된다.

국민권익위와 행정안전부는 행정기관의 민원서비스 수준을 높이기 위해 매년 민원서비스 종합평가를 실시하고 있으며, ▴민원행정 전략과 체계 ▴민원제도 운영 ▴국민신문고 민원처리 ▴고충민원 처리 ▴민원만족도 등 5개 항목으로 구성된다.

민원서비스 종합평가는 2022년 9월부터 2023년 8월까지 1년 기간에 대해 실시되며, 가등급(10%), 나등급(20%), 다등급(40%), 라등급(20%), 마등급(10%) 등 5개 등급으로 평가된다.

완도군은 지난 2021년 민원서비스 평가에서도 라등급을 받은 바 있으며, 지난 2023년 청렴도 평가에서도 중간에 해당하는 3등급으로 나타났다.

최근 수년 동안 민원서비스 미흡기관(라등급, 마등급)인 완도군이 지난 2021년 9월 악성민원에 대해 공무원 등을 보호한다는 이유로 일명 ‘악성민원 조례’를 추진해 군민들의 반발을 사기도 했으며, 2022년 9월에는 조례 재정과 충분한 대민 홍보 등 조치 없이 민원실 점심시간 휴무제를 일방적으로 시행해 완도군의회의 비판을 받기도 했다.

이번에 전국 최하위 등급을 받은 완도군은 2023년 민원서비스 종합평가의 상세 결과를 공개해 완도군 민원행정의 문제점을 정확히 진단해야 하고 이를 바탕으로 향후 개선을 위한 대책을 세우고 추진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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